안녕하세요. 오늘은 평택에 위치한 '미미향양꼬치' 방문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예전에 이곳에서 저렴하고 맛있게 양고기를 즐겼던 좋은 기억이 있어서, 무려 5년 만에 양갈비가 생각나서 다시 찾아가 보았습니다. 과연 제 기억 속의 가성비 맛집은 그대로였을까요? 솔직한 내돈내산 후기를 시작합니다.
1. 확 달라진 메뉴판, 무섭게 오른 물가 체감


식당에 들어가서 가장 먼저 놀란 부분은 바로 메뉴판이었습니다. 제가 기억하던 양갈비 가격은 2만 원대였는데, 메뉴판을 보니 무려 48,000원으로 올라있더라고요.
메뉴판을 자세히 보면 가격표 위에 스티커를 덧붙인 자국이 보이는데, 대략 4번 정도는 가격을 인상하신 것 같았습니다. 요즘 물가가 무섭게 올랐다는 것을 식당 메뉴판을 보며 제대로 체감했습니다.
원래는 양갈비를 먹으러 간 것이었지만, 이 정도 가격이면 전문 양갈비집과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아 양갈비는 나중에 전문점으로 가기로 하고 과감하게 포기했습니다.
대신 양꼬치 10개, 양갈비살 꼬치 10개, 꿔바로우가 포함된 46,000원짜리 세트 메뉴로 주문을 변경했습니다.
2. 변함없는 기본 세팅과 넉넉한 인심

주문을 마치니 화력 좋은 숯불이 세팅됩니다. 고기는 역시 숯불에 구워야 제맛이죠.


기본 반찬으로는 짜사이, 볶은 땅콩, 그리고 부추 양파 무침이 정갈하게 제공됩니다. 그리고 미미향양꼬치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하이라이트, 바로 숙주나물 볶음입니다.
예전에도 이 숙주 볶음을 서비스로 주셔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는데, 이 넉넉한 인심은 그대로더라고요. 아삭한 식감과 감칠맛이 양꼬치의 느끼함을 싹 잡아주어 고기와 정말 잘 어울립니다. 바뀐 건 가격뿐, 서비스는 여전히 훌륭했습니다.
3. 잡내 없이 고소한 메인 메뉴, 양꼬치
메인 메뉴인 양꼬치와 양갈비살이 나왔습니다. 생고기의 빛깔만 보아도 신선함이 느껴졌습니다.
자동으로 돌아가는 꼬치 기계에 고기를 꽂아두고 노릇노릇 익어가는 모습을 보는 건 양꼬치집만의 묘미입니다. 다 익은 양꼬치를 쯔란에 푹 찍어 먹어보았는데, 역시나 맛은 변함없이 훌륭했습니다.
양고기 특유의 불쾌한 잡내 하나 없이 고소하고 쫄깃해서, 가격 인상으로 살짝 아쉬웠던 마음이 눈 녹듯 사라지는 맛이었습니다.
4. 색다른 달달함, 미미향만의 꿔바로우
세트에 포함된 꿔바로우는 꼬치를 한참 먹다 보니 뒤늦게 나와서 아쉽게도 사진을 남기지 못했습니다. (추후에 여자친구가 찍어둔 사진이 있다면 업데이트해 보겠습니다.)
미미향양꼬치의 꿔바로우는 다른 식당들과는 맛의 결이 조금 다릅니다. 보통 양꼬치집 꿔바로우 소스는 붉은빛이 돌고 시큼한 향이 코를 찌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아주 달달한 맛이 강한 편입니다. 마치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 같은 기분 좋은 달콤함이랄까요?
운전을 해야 해서 술은 마시지 못했지만, 짭짤하고 매콤한 양꼬치와 달달한 꿔바로우, 그리고 시원한 맥주 한 잔을 곁들였다면 완벽한 조합이었을 것 같습니다.
5. 총평
- 맛: ★★★★☆ (잡내 없는 양꼬치와 달달한 꿔바로우의 훌륭한 조합)
- 가성비: ★★☆☆☆ (과거의 가성비 맛집 타이틀은 이제 내려놓아야 할 듯합니다)
- 서비스: ★★★★☆ (변함없이 제공되는 숙주 볶음 서비스 최고)
기억 속의 '가성비 맛집'은 더 이상 아니었지만, 여전히 훌륭한 맛과 서비스 덕분에 기분 좋은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평택에서 맛있는 양꼬치를 찾으신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이상 미미향양꼬치 내돈내산 방문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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