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홍콩여행 1일차

[홍콩 여행] 셩완 카우키(Kau Kee) 솔직 방문기: 카레 국수는 필수, 고기 국수는 글쎄?

fostbitestatue 2026. 5. 6. 12:07
SMALL

홍콩 여행 1일차, 숙소에 짐을 풀자마자 달려간 곳은 셩완의 전설적인 국수 맛집 '카우키(Kau Kee)'였습니다. 홍콩의 로컬 감성과 미슐랭의 명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던 첫 끼 식사 후기를 정리해 봅니다.

1. 홍콩의 낭만, 트램 타고 셩완으로

이번 여행의 숙소인 라마다 홍콩 하버뷰에 도착해 짐을 먼저 맡겼습니다. 본격적인 일정의 시작은 홍콩의 상징인 '트램'과 함께했는데요.

처음 타보는 트램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2층에 올라갔습니다. 좁은 골목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지나가는 트램 위에서 바라보는 홍콩의 거리 뷰는 정말 이국적이더군요.

💡 홍콩 트램 이용 팁

  • 탑승 방법: 뒷문으로 타고, 내릴 때 앞문으로 내립니다.
  • 결제: 내릴 때 앞문에 있는 단말기에 옥토퍼스 카드를 찍으면 됩니다. (하차 시 결제 방식!)

2. 셩완 오르막길에서 만난 뜻밖의 풍경

트램에서 내려 카우키로 향하는 길은 꽤 가파른 오르막길입니다. 하지만 가는 길에 '칠가이 벽화'를 만날 수 있어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골목마다 홍콩 특유의 빈티지한 매력이 가득해 사진 찍기에도 좋았습니다.


3. 오픈 30분 전 웨이팅과 세븐일레븐의 구원

맛집답게 오픈 30분 전에 도착했음에도 이미 긴 줄이 늘어서 있었습니다. 습하고 더운 홍콩 날씨에 밖에서 기다리는 게 쉽지 않았는데요.

결국 근처 세븐일레븐으로 달려가 망고 레몬 믹스 주스를 하나 사 왔습니다. 시원하고 상큼한 주스 한 모금 덕분에 웨이팅의 고단함을 잠시 잊을 수 있었습니다. 방문하실 분들은 꼭 시원한 음료 하나 준비하시길 추천합니다.


4. 메뉴 선택과 솔직한 맛 평가

저희는 가장 유명한 메뉴인 4번, 14번 국수와 음료를 주문했습니다.

  • 4번: 소고기 안심 튀김국수 (Beef Brisket in Broth)
  • 14번: 카레 소고기 안심 도가니 튀김쌀국수 (Curry Beef Brisket)
  • 음료 14번: 아이스 커피 + 밀크티 (동윤영)

사실 원래는 4번 국수 대신 5번 건면으로 주문하려 했는데, 정신이 없어 4번으로 주문하고 말았습니다.

🍜 카레 국수 vs 소고기 국수

개인적인 입맛에는 카레 국수가 압승이었습니다. 진한 카레 향과 부드러운 도가니의 조합이 정말 훌륭하더군요.

반면, 기대를 많이 했던 4번 소고기 국수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처음엔 담백하고 좋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특유의 육향이 강해지더라고요. 뭐랄까, 시장 특유의 냄새 혹은 로컬 식재료에서 나는 꼬릿한 향이 느껴졌습니다. 면이 국물을 많이 머금는 스타일이라 더 그렇게 느껴졌을지도 모르겠네요. 만약 다시 간다면 무조건 카레 국수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음료로 시킨 동윤영(커피+밀크티)은 우리가 아는 그 시원하고 달콤한 맛이라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 주기에 좋았습니다.


5. 방문 전 체크리스트 (합석과 결제)

카우키는 홍콩의 독특한 식당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1. 합석은 기본: 좁은 테이블에 모르는 사람과 마주 보고 앉아 먹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곳입니다. 홍콩의 로컬 분위기를 즐겨보세요.
  2. 현금 결제만 가능: 옥토퍼스 카드나 신용카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무조건 현금(Cash Only)을 미리 준비해 가셔야 낭패를 보지 않습니다.

https://maps.app.goo.gl/qDrPLS4qh8SFAqdR9

홍콩에서의 첫 식사였던 카우키. 호불호는 조금 갈릴 수 있겠지만, 셩완의 정취와 홍콩의 진한 맛을 느끼기엔 충분한 곳이었습니다. 방문하신다면 카레 국수는 꼭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카우키 · Ground Floor, 21 Gough St, Central, 홍콩

★★★★☆ · 중국 국수류 전문점

www.google.com

 

 

홍콩 자유여행 1일차 코스: 옥토퍼스 카드로 MTR 타기 & 라마다 하버뷰 호텔 (사이잉펀 풍경)

새벽 비행기로 홍콩에 도착해 에어비앤비에서 눈만 붙이고, 드디어 본격적인 여행의 막이 올랐습니다! 오늘은 이번 홍콩 여행의 메인 숙소인 "라마다 하버뷰 호텔"로 이동하는 첫 일정이에요.

fostbitestatue.tistory.com

 

 

LIST